[미디어타임즈=신정식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메카트로닉스공학과 4학년 권예찬 학생((주)큐링이노스 대표)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권예찬 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큐링이노스(이하 큐링이노스)는 “Connect One, 혼자여도 모두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혼자서도 체계적이며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 1인 맞춤형 운동 파트너 로봇 시스템인 iVOLVE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iVOLVE 시스템에서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장단점 및 보완점을 도출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체계화된 훈련과 랠리, 경기, 게임 등 실전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권예찬 대표는 2019년 창업동아리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연이어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며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였다. 이후 스포츠 창업지원사업, 초기창업패키지 등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현재의 제품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TIPS 선정, 투자유치 등 기업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였다.

권예찬 대표는 “CES 2020에 처음 참여하고 3년 후에 전세계의 많은 기업들과 경쟁하여 혁신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3년 전에 다짐했던 목표를 이루었다는 것과 전세계에서 큐링이노스의 기술력을 인정해주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이렇게 우수한 학생 창업자가 나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권예찬 대표가 국내 대학생 중 CES 혁신상을 받는 두 번째 학생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간의 창업지원 노력의 결과가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들을 많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동아리부터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테스트베드 구축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권예찬 대표와 ㈜큐링이노스의 성장을 도왔다. 앞으로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