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로고

안전·편의부터 인식개선 디자인 한 눈에…서울시 `WE UP 프로젝트` 성과 공유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있는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는 목표

이옥수 기자 | 기사입력 2022/12/07 [13:12]

안전·편의부터 인식개선 디자인 한 눈에…서울시 `WE UP 프로젝트` 성과 공유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있는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는 목표

이옥수 기자 | 입력 : 2022/12/07 [13:12]


[미디어타임즈=이옥수 기자] 서울시가 올 2월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 ‘WE UP 프로젝트’를 추진한 가운데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WE UP 네트워킹 데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WE UP 프로젝트’는 역량있는 디자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개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이 사업에 참여한 디자인 스타트업 중에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특허출원, 우수디자인(GD) 출품 등을 통해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성과 보고회는 서울시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개발과정 및 그간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다.

서울시는 올 2월 아이디어의 타당성, 적정성 및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3개의 기업을 선정하는 위업 프로젝트 공모를 추진한 바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참여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WE UP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올해 새내기 스타트업이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과발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선배 기업과의 대화, 디자인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팁을 얻을 수 있는 강연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브랜딩, 마케팅 등 디자인 개발과 기업 경영에 필요한 특강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시가 위촉한 디자인 전문가의 1:1 컨설팅과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고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시의 지원을 토대로 올해 새롭게 개발한 디자인은 ▲ 딕션비의 ‘건설 현장 안전모 디자인’ ▲ 다이브의 ‘평상형 공공벤치 디자인’ ▲ 키뮤 스튜디오의 ‘발달장애디자이너의 작품(아트워크)을 활용한 공사장 가림벽 및 제품 디자인’이다.

스타트업 ‘딕션비’는 건설 현장 사망재해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보호구의 미사용 또는 잘못된 사용에 따른 문제점에 주목하여 안전성, 편의성, 기능성을 고려한 안전모 디자인을 개발했다. 실제 건설 현장의 근로자 인터뷰, 시범 테스트를 통해 안전모 미착용 원인과 불편사항을 분석하고, 착용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안전모 외피 상부에 통기구를 배치하여 열과 공기가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빗물 등이 내부까지 들어오지 못하도록 통기구의 각도를 고려했다.

외피 앞·뒷면에 반사판을 부착해 야간에도 안전모 착용자의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안전성을 강화하고, 외피 둘레에는 플래시, 고글 등을 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는 코르크 소재의 완충재를 사용하여 이중 보호의 효과는 물론 땀과 열 흡수의 최적화를 고려했다.

또한, 안전모 디자인과 연계하여 안전의식을 강화하도록 올바른 안전모 착용과 관리를 안내하는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그림문자(픽토그램)와 시각적 표현을 통해 이용자에게 효과적인 정보전달과 인지성을 제고했으며,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다이브’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가 되어 줄 평상형 공공 벤치 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존의 일률적인 형태를 벗어나 도시의 옛 정서를 반영한 평상형 디자인은 코로나 이후 휴식을 위한 공간은 물론 함께 앉고, 모이고, 대화하는 자연스러운 만남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벤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행태를 분석하여 여러 이용자가 하나의 벤치에서 함께 머무르고 대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크기는 물론 양방향으로 앉을 수 있는 평상형 구조로 디자인했다.

직선형 외에 유선형의 디자인을 추가했으며, 공간의 환경과 특성에 따라 결합 또는 분리하여 자유롭게 형상을 만들어 배치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하여 활용성을 높였다.

스타트업 ‘키뮤 스튜디오’는 특별한 디자이너(발달장애인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만든 작품(아트워크)을 활용해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개발했다. 시민의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주는 디자인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공사장 가림벽은 ‘거리 갤러리’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이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일상 안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공공시설 등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특별한 작품(아트워크)가 스케이트보드, 구급키트(유아용, 캠핑용, 반려동물용), 에코백 등 디자인 제품에 적용됐고,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의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디자인 스타트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그간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공공디자인 분야의 스타트업 선정 및 디자인 개발에 집중했으나, ’23년도에는 산업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민간영역으로 참여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디자인산업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