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됨에 따라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2학기 수업은 대면강의를 원칙으로 한다고 14일 밝혔다.

수강인원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혼합(대면ㆍ비대면)으로 하거나 전면 온라인강의로 하는 등 탄력적인 방법도 도입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비대면 강의로 전환된다.

대학 측은 이날 학장회의을 열고 이 같은 2학기 수업방식을 잠정 결정했다.

수강인원 35명 이하는 대면 강의를 하되 35~70명은 혼합 강의, 70명 초과하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혼합수업은 수강 인원 절반을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분반해 대면과 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운영한다.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1학년 전공 교과목은 대면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또 의과대학 등 보건계열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은 수업 특수성 등을 고려해 각 대학(원)장이 수업방식을 자율 결정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기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담당교수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성적평가는 1학기와 달리 상대평가로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