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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고 행복마을은 어디? 24년 행복마을 경연대회

1단계 현장평가와 경연대회 점수를 합산

편집국 | 기사입력 2024/09/27 [07:37]

충북 최고 행복마을은 어디? 24년 행복마을 경연대회

1단계 현장평가와 경연대회 점수를 합산

편집국 | 입력 : 2024/09/27 [07:37]


[미디어타임즈=편집국] 충청북도는 9월 26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16개 행복마을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충청북도 행복마을사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2024년 1단계 16개 행복마을의 사업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내년도 2단계 사업비의 지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연에 참여한 행복마을은 꽃길 조성, 마을표지판 설치, 쉼터 조성 등 1단계 행복마을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풍물공연, 실버체조, 탈춤 등 마을별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장기를 뽐냈다.

2단계 행복마을 사업비는 1단계 행복마을(16개)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실적과 2단계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평가 점수와 마을별 발표 및 공연에 대한 경연대회 점수를 합산하여 2~5천만 원 차등 지원한다.

이날 경연 평가와 현장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단양군 단성면 고평리’와 ‘괴산군 감물면 곤동마을’이 최우수 행복마을로 선정돼 2단계 사업비로 각각 5천만 원을 지원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 등 2개 마을은 4천만 원씩,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 등 6개 마을은 3천만 원씩,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 등 6개 마을은 2천만 원씩 지원받아 내년부터 사업비 범위에서 마을 숙원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충청북도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행복마을사업은 인구감소 여파로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에 주민 스스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들어가 살고 싶은 농촌’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행복마을사업을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으로 삼아 도민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행복마을사업은 충청북도 도내 저발전 시·군의 낙후 마을을 대상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주민화합으로 마을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총 69억 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내 199개 마을이 행복마을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추진은 1단계로 마을별로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소규모 환경정비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 1단계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와 경연대회 점수를 합산해 2단계로 마을별 사업비를 2~5천만 원 차등 지원하는 방식이다.

행복마을 사업은 관 주도의 타 사업과 달리, 마을 청소, 하천 정비, 재활용 분리함 설치, 꽃길 조성 등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충북의 대표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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