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2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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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겸 의정부시 의회 의원, 기초의회 의원 보좌관제도 실효성 유감에 유감을 표한다.
    김정경 의원.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2년만에 통과되면서 2022년부터 지방의회에도 보좌관이 생긴다.    보좌관제도에 대해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에 초점을 둔 많은 기사를 접한다.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말은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담고 있다. 민주(民主)는 나라의 주인(主)은 국민(民)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모든 일을 국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가 필요하다. 지방자치를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한다.    이미 용비어천가 제2장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에는 대한민국은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나니”라는 뜻으로 훌륭한 민주주의 실현(열매가 많이 열리는 것)의 출발은 뿌리(불휘)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기초의원은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기초의원은 풀뿌리의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기초의원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로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서 ‘지방의회 보좌관’ 문제화시키면서 몇몇의 기초의원의 자질문제를 말하면서 기초의회 의원 보좌관제도가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 하는 유감의 기사들이 쏱아져 나온다. 이를 논리학에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한다. 즉, “몇 가지 사례나 경험만을 가지고 그 전체 또는 전체의 속성을 섣불리 단정 짓거나 판단하는 데서 생기는 오류[daum 사전]”를 말한다.   대통령은 1명, 국회의원은 300명이고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은 226명, 광역의원은 824명, 기초의원은 2927명에 달한다.    그 숫자가 다르다. 물론 기초의원들뿐만 아니라 선출직들은 충분한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종종 몇 몇의 기초의원들의 자질문제로 인해 기초의원은 필요 없다는 비판적 시각을 드러 낸다.    그러나 기초의원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 기초의원은 그간 갈망해 왔던 지방자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시키는 초석(뿌리)이기 때문이며, 둘째 지자체를 견제하면서 예산을 심의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초의원을 폐지하자는 것은 민주주의를 독재로 돌려놓자고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앞서 진술한 바처럼 기초의회 의원 보좌관제도에 유감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또한 필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 지방의회의 사무국의 전문위원 등은 전문위원이라는 명칭이 있지만 전문직이라기 보다는 행정과 관리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집행부 소속의 전문위원은 향후 승진 등의 이유로 집행부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어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례 제정`개정, 행정 사무감사, 예산 심의하는데에 의원들은 큰 어려움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다.    둘째, 현재 전문위원들은 행정적 업무처리 외에 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를 수집, 정리, 분석하는데 시간을 활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갖게 되며 자료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이루어 질 수 없다.   따라서 의원들에게 전문적인 정책 보좌을 해줌으로써 의원들의 행정감사 능력을 제고시킴과 동시에 심도있는 예산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살기 좋은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재정낭비와 올바른 예산 집행을 감독할 수 있다.   시대적 사명인 지방분권과 맞물려 기초의회 의원 보좌관제도는 필요한 제도이다.    그들은 의원 개인 비서가 아니다.    전문위원과 개인 비서를 혼동하여 일을 하는 기초의원은 몇 명이나 있을까? 굳이 자질 문제를 따진다면 대통령부터 시작되는 모든 선출직은 그 누구의 잘못으로 전체가 자질이 없다고 뭇매를 맞아야 하는가? 어찌 한 마리 제비가 왔다고 여름이 왔다고 말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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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8
  • 사춘기 대신 농번기, 농업 꿈나무 김건화 군의 특별한 전원일기
      포천시 이동면에 농업 꿈나무가 자란다. 이동중학교 2학년, 김건화 군의 이야기다.   나이 때문에 농업 ‘꿈나무’라 칭해지지만 사실 김건화 군은 ‘자타공인 굴착기 능력자’다. 포천에 온 지 이제 갓 3년, 귀농은 부모님이 했지만, 농사에는 막내아들인 건화 군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굴착기뿐 아니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웬만한 농기계는 문제없이 다룬다. 포천으로 이주하여 세운 버섯재배시설과 농기구 보관소도 건화 군이 아버지와 함께 지었다.   농사를 통해 경험한 ‘생명의 신비’   처음 농업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귀농이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던 아버지가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요양을 위해 물 맑고 공기 좋은 포천을 찾았고, 버섯 농사로 정착하게 됐다. 건화 군은 아버지가 버섯재배를 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일을 거들면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건화 군은 “채소는 마트에서 사는 것일 뿐, 자라나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직접 키우면서 생명이 자라나는 것이 매우 신비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함께 하는 농사일은 정말 보람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pc방보다는 논과 밭을, 게임보다는 농기계 운전을 좋아한다는 건화 군. 지금은 다들 응원해 주고 있지만, 처음에는 가까운 친구들조차 건화 군을 선뜻 이해하기 힘들어했다.   그러나 건화 군은 주변의 반응이 어떻든 간에 농사일을 놓을 수 없었다. 자신의 손으로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오히려 농작물을 키울수록 꿈이 굳건해지고 있다. 아직 한창 배울 것이 많은 15세 중학생이지만 마음가짐만큼은 이미 농업 전문가다.   최고의 지원군, ‘가족’ 농업에 관심을 두는 아들의 모습에 부모님도 역시 복잡한 마음이었다고 한다.   아들이 적극적으로 부모님의 귀농 일을 돕는 것이 대견하지만 학생인 만큼 학업에 열중해 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 역시 적지 않았다.   길지 않은 귀농생활이지만 농사일이라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한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사, 농기계와 관계된 일이라면 눈을 빛내는 아들의 진지한 태도에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지지자가 되었다.   건화 군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힘든 농사일을 한다는 것이 탐탁지 않았지만, 아들이 행복해하는 일이기에 돕고 있다.”라면서 “아직 어린데 농사로 땀을 흘리는 것은 여전히 안쓰럽지만, 농작물을 재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건화의 꿈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농부’가 되겠다는 건화 군. 이를 위해 상급 학교 진학도 농업 생명과학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정했다. 바이오 시스템과 입학이 목표다.   건화 군은 “농사기술이나 농기계는 지금껏 많은 발전을 이뤄왔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방법이나 도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라며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을 위한 작물이 더욱더 손쉽게 생산되도록 연구, 개선해 장차 영세한 농업인과 농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꿈을 향해 가는 길은 즐겁지만, 항상 쉬운 일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농기계를 사용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굴착기 작업 중 궤도(바퀴)가 빠져 크게 다칠뻔한 일도 있었다.   다행히 아버지의 도움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아직 어린 건화 군이 혼자 겪기에는 무섭고 아찔한 경험이었다.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던 일이었으나 건화 군은 더욱 신중하게 농기계를 대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을 뿐, 농사일에 대한 애정은 오히려 더욱더 단단해졌다.   실제로 이러한 건화 군의 이야기는 주변에도 널리 알려지며 농업방송 ‘나는 농부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 KBS1 ‘인간극장’ 등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건화 군은 “농기계가 있으면 농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영세한 농업인에게는 여러 여건상 아직 먼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아직은 어리지만 앞으로 농업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가면서 포천지역 농업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농기계를 개발해 널리 보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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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9
  • 국민등산교육원 고태우 원장, 등산인의 친환경등산에 대한 입장
    "스틱 없이도 등산이 충분히 가능한, 우리의 산이다." "친환경 등산을 생각한다면, 스틱 사용은 하지 않을 것" "산. 자연의 입장에선 '스틱'은 무기다" 고태우 원장.   등산인구의 증가로 인해, 산의 등산로는 흙이 파이고 나무뿌리가 들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등산시 필수 용품으로 인식되는 '등산용 스틱'이 등산로를 훼손하는데 역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08년부터 등산용 스틱 사용 문제를 제기 해온 국민등산교육원 고태우 원장은 "일반적으로 등산용 스틱의 촉은 가볍고 강한 재질인데 이 촉이 등산로 상의 흙을 파헤치고 나무뿌리에 상처를 낸다"고 주장하고, 친환경 등산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등산용 스틱으로 인해 산이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으면 비나 바람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쉽게 골이 파이고 아래로 쓸려가는 등 등산로가 훼손할 수 있다"면서 이는 "산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원장은 "우리나라의 산은 등산하려고 마음만 가지면 누구나 등산이 가능한 산으로, 자신의 체력과 근력에 맞게 등산로를 선택한다면, 스틱을 쓸 이유는 없다"면서 "일부 유명 산악인들이 스틱을 사용하다보니 일반인들은 스틱이 필수장비로 인식되고 유행처럼 번졌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스틱이 필요 없는 근교산의 대중 등산로에서도 스틱 사용이 보편화된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등산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전에 스틱 사용방법부터 강조한다"며 "심지어 일부 등산학교에서는 스틱을 필수용품으로 가르친다"고 지적하고, 스틱 사용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등산인도 있고, 스틱 사용이 아주 당연하고 필수장비라고 강조하는 일부 기자  그리고 스틱 사용하는 장면을 그대로 방송하는 일부 등산방송도 있다고 문제제기했다.   그는 위험지형이 아닌 곳에서 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다리의 역할을 위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걷기의 기본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고 원장은 "바위가 많은 산에서는 스틱이 낄 수도 있고, 또 계단이나 데크에서도 스틱은 더 위험하다"면서 "또한 스틱의 사용은 손목에 무리를 줄 수 있고, 길이를 조절하지 않으면 다른 부위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스틱에 의존하지 않고 두 발로 당당하게 걷는 등산법을 강조했다..   고 원장은 등산을 하기에 앞서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내훈련과 야외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국민등산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태우 원장은 '등산은 자연스러워야 함으로, 자연과 함께 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며, 자연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동행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틱은 산 즉 자연의 입장에서는 무서운 무기다. 찌르고 때리고하는 스틱이다. 흙에 구멍을 내고 들어난 나무뿌리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고 설명하고, 등산인의 입장에서 보다 편하게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 스틱, 스틱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태우 원장은 강조했다.   고태우 국민등산교육원 원장은 "배낭의 무게가 무거우면, 아주 천천히 보행하면 되고, 근력이나 체력이 부족하면, 한발한발에 집중하면 어느새 목표지점에 도착할 수 있다." 면서, 산과 자연이 좋아서 산을 찾는 등산인.야영인.캠핑인들이 등산을 안전하게 편리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스틱 등 장비사용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배낭이 무거운 만큼, 스틱의 촉은 흙이 깊은 구멍을 더 내게 되고 나무뿌리는 더 깊은 상처를 입고, 지나가는 개미는 두 동강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스틱은 필수가 아니라, 등산시 위험구간이나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수단의 장비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스틱없는 자연스러운 등산활동을 강조한다."고 고태우 원장은 재차 설명했다. 스틱이 필요 없는 바른 등산 자세 1. 발 자세 : 발바닥에서 앞의 1/3 부분을 사용하고, 앞부분 중에서도 엄지발가락에 힘을 최대한 집중시킨다.2. 무릎 자세 : 등산 시 무릎을 일자로 펴 준다.3. 발과 무릎: 발은 등산로 진행방향과 일자가 되도록 하며, 무릎과 무릎이 약간 스친다는 기분으로 11자가 아니라 1자 모양(고양이 걸음처럼)이 되도록 걷는다.4. 허리 자세: 허리를 많이 움직이지 말고 고정시킨 채 다리에 힘을 주고 걷는다. 허리가 앞으로 휘지 않기 위해서는 무게가 어느 정도 있는 배낭을 메고 걷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역시 일자로 펴고 아랫배에 힘을 준다.5. 어깨 자세: 어깨는 가슴이 앞으로 나오도록 내밀어야 호흡이 원활해진다.6. 팔 자세: 팔은 자연스럽게 움직인다.7. 보행방법: 오르막길에서는 3분가량은 발끝으로 걷고, 2분은 바른걸음(발바닥 전체로)으로 걷는 것을 반복한다.8. 호흡법: 호흡을 잘 한다는 것은 운동량만큼 공기를 호흡해 최대한 산소를 몸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가슴이 아닌 배로 호흡한다. 세 걸음 들이쉬고 세 걸음 내쉬는 훈련이 좋다. 효과적인 실내훈련법 1. 침대나 의자에 걸터앉아서, 두 다리를 곧게 펴고 발끝에 힘을 주고 걷듯이 발목을 반복적으로 당겼다 폈다 한다. 300~500회 이상 반복.2. 마찬가지로 침대나 의자에 앉아 발을 편 상태에서 무릎관절에 힘을 줬다 폈다 한다. 300~500회 이상 반복.3. 일어선 상태에서 두 팔을 벽에 짚고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한다. 300~500회 이상 반복. 이때 바닥과 허벅지가 평행선이 되게 유지한다. (발끝에 힘을 주고 뒤꿈치를 들고 30회 이상 , 발바닥 전체를 대고 20회 이상 반복한다.)4. 벽에 공을 놓고 등을 댄 후 앉았다 일어서기를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한다.이 4가지 방법을 연속적으로 3세트 진행한다   ◇ 국민등산교육원 ◇ 스틱 사용하지 않기 친환경 등산 실천운동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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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 불나면 대피먼저, 생명의 통로 비상구를 확인하자!
    공단소방서 소방경 장정호.  11월은 형형색색 찬란한 단풍잎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는 겨울의 문턱이다.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건조한 날씨와 함께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나 겨울철은 다른 계절보다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을 대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또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선정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함께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 최근 화재 시 행동 요령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위는 119신고, 2위는 소방시설을 이용한 불끄기, 3위가 집 밖으로 대피하기로 조사됐다. 이는 화재가 발생했을 시 국민들의 인식 속에는 신속한 대피보다는 119신고나 초기진화가 먼저라는 생각 때문에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화재 발생 시 불나면 대피 먼저를 인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는 비상구를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한 위험지점에서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불나면 대피 먼저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비상구를 안전하게 확보 관리해야 한다.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 비상구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해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다. 하지만 화재현장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우선의 방법은 대피 먼저이며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을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는 하는 것은 대피 먼저를 위한 선행 과제인 것이다. 나와 사랑하는 가족‧친지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생명의 통로 비상구를 살펴보고 안전하게 관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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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4
  • 감기와 독감, 그리고 코로나19…어떻게 구별하나?
    김경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갑자기 피곤하고 몸살도 나고 열도 나고 입맛도 없어졌다.. 한 달 전에 독감 예방주사도 맞았는데,, 혹시 나도 코로나19에 걸린 것일까? 그냥 감기였으면 좋겠는데…”   감기는 코와 목에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콧물, 코막힘, 기침, 목아픔 등의 증상이 생기는 상기도 감염을 말한다. 일부 세균 감염증이나 국소 합병증이 없으면, 약 2~10일 정도 지속되다가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와 하기도 감염으로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이 생기지만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피로감 등이 심하고 폐렴, 심근염, 뇌염, 척수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다. 특히 소아, 고령, 임신부, 기저질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증이다.   현재 사람에게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2가지(H1N1과 H3N2)와 B형 2가지가 알려져 있으며, 바이러스 표면의 H항원을 이용하여 인체세포에 달라붙어 침입하고 세포내에서 복제를 일으킨 후 N항원을 이용하여 세포 밖으로 퍼져 나간다.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의 경우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고 있어 H항원은 18가지, N항원은 11가지가 알려져 있으며, 박쥐나 조류 등 다른 동물에게 감염을 일으키지만 중국 등에서 H7N9에 의한 사람감염과 사망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의 치료제로는 바이러스의 세포탈출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로, 감염 후 48시간 이내에 조기 투약하면 증상 소실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으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환자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완전한 치료제로 보기는 어렵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2019년도 중국 우한지역에서 유행하며 처음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매우 전염력이 강하고 전파속도도 빠르다.   감염되는 사람에 따라 중증도와 증상이 다양한데 발열, 근육통, 피로감, 기침 호흡곤란, 후각이나 미각 소실, 혈관염과 심장질환, 신기능 저하, 간기능 저하, 뇌 신경염, 피부염 등 전신적인 감염증과 후유증들이 보고되고 있다.   물론 감염자의 40%는 확진 당시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을 경험하여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끊임없이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나고 더욱 감염력이 높은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고 환경적 사회적으로 밀폐 밀접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과 사망자 증가세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이 널리 사용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감염자 격리 등을 통한 철저한 바이러스 전파 예방만이 유일한 대응책이 되고 있다.   ◈ 증상 만으로 구별이 어려워 환자 뿐 아니라 의료진도 증상만으로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아니면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인지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   뿐만 아니라 가을철 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유행성 출혈열의 초기 증상과도 유사하며, 다른 세균 감염증에서도 발열, 근육통과 같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같은 감염증이더라도 사람마다 증상의 종류가 다르게 나타나거나 경미하게 나타나며, 병의 진행경과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변화하며 다른 감염증이더라도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단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코로나19감염증의 가능성 때문에 다른 환자들에게 전파 위험성이 있어 같은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없고, 동선이 분리된 진료소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증 진단을 위해서는 코와 목, 객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체를 채취하여 RT PCR 검사법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역시 감염 전파 위험이 높으므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T-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한 번의 검체로 두 가지 모두 진단하는 방법의 정확도가 승인되어 코로나19 감염인지, 인플루엔자 감염인지, 둘 다 감염인지 여부를 알아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검체 검사에 3~6시간이 소요되는데, 검체 이송이나 접수, 결과 보고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므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심 환자에 대한 적절한 격리와 치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RT-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모두 아닌 것을 확인은 했더라도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원인에 대한 진단적 검사와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트윈데믹에 대비해야 아직까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생긴 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선이 분리된 진료소 설치가 매우 부족하다.   특히 응급 환자에게서 발열이 있을 경우 필요한 음압 격리 진료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어서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 기타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게 되면 의료이용 현장에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   따라서 동선이 분리된 전담 클리닉 설치와 음압 응급실의 증설과 운영 지원이 필요하며, 국가 독감예방접종 사업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통해 인플루엔자 유행 연결고리를 차단하여 환자발생 규모를 최소화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국가 접종사업 대상자인 6개월~18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62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자,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환자, 어르신과 환자를 돌보시는 의료진, 간병인과 가족들은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우선접종대상자 백신의 잉여분이 있다면 접종을 받는 것을 추천하는데, 감염되어 심한 증상을 앓게 되면 일상생활이나 직장 출근이 힘들고 감염을 전파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사항은 인플루엔자 4가 사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군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약 40% 감소했다는 네덜란드 연구보고가 있었다.   이는 아마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싸이토카인 반응을 증가시키는 자연 면역력 강화 훈련처럼 작용해 코로나19 예방에도 효과가 있지 않았나 추정된다. 추가 연구들이 필요하지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의 경우 2019년도 1~4월보다 2020년도 1~4월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매우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의 효과가 인플루엔자 예방에도 효과가 있었고 올 겨울에 인플루엔자 유행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2019년 12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비율의 정점이 외래환자 1000명당 49.8명으로, 2018년 12월 73.3명보다 낮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올 가을 국내에서 백신의 유통과정, 백색입자가 발견된 제품 회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인과관계가 없는 접종 후 사망사례보고 등으로 인해 전 국민적인 불안감이 증가해 있는 상황이다.   물론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 무리하게 서둘러 접종할 필요는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년간 부작용 관련 연구가 이루어졌고 수십억 인구에게 접종을 시행해 왔기 때문에 안전함이 증명된 예방접종이다.   따라서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을 지키며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관찰과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열이나 다른 감염증이 의심될 때에는 접종을 연기해야 하는데, 어르신의 경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모호하게 나타날 수 있어 기운없음, 어지러움, 식욕저하 등이 있으면 접종을 연기해야 하고 의사에게 접종 전 예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다만 주의할 사항은 심각한 부작용의 경우 약 30분 이내에 나타나므로 접종 후 의료기관에 머무르며 대비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몇 시간 후에 지연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당일은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건강상태를 잘 관찰해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았더라도 예방 효과는 60~80% 정도로 접종 후에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은 항상 준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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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 세계인의 현충일 11월 11일 11시 묵념, 턴 투어드 부산(Turn Toward Busan)
    김혜리 주무관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매년 11월 11일 11시 부산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면 1분 동안 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국제추모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918년 11월 11일을 기념하는데서 비롯되어, 영연방에서는 현충일(Remebrance Day)로 미국에서는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로 지정하여 전사자를 추모하고 있다.    또한, 세계유일의 6·25전쟁 참전 전사자들이 안장된 부산유엔묘지가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유엔참전의 의미를 국제사회와 국민들에게 알리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고자 올해에는 “자부와 명예, Pride & Honor”라는 슬로건을 걸고 22개 참전국과 함께하는 추모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나 2020년도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된 첫 법정기념일로 올해 3월 24일에는「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도 했다.    어찌보면 70년전 6.25전쟁 당시 참전한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등 22개국 나라의 유엔군 전사자 3만7천902명을 포함하여 부상, 실종 등으로 희생하신 15만1천129명의 참전용사들에 대해 진즉에 이루어졌어야 될 상황들이지 않았을까?    이제라도 법률제정으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을 확고히 천명한다는 의미가 요즘처럼 개인의 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에서 내 나라가 아닌 잘 모르는 이름도 생소한 나라를 위해 세계평화라는 선한 목적 하나만으로 희생하신 그들에 대한 추모를 더 견고하게 하고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11월 현재 인천보훈지청에서는 지하철 차내 LCD모니터 하단 자막을 통해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행사가 이루어지는 그 시각,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직원들은 다함께 11시 정각, 부산유엔묘지가 있는 곳을 향하여 함께 하나 되는 1분의 묵념(Moment to be One) 시간을 가질 것이다.    2020년 세계인의 현충일 11월 11일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국제추모행사의 진정한 의미가 전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추모하는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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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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