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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코로나 상황 악화되면 기숙사 예비생활치료센터로 활용 적극 검토:미디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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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코로나 상황 악화되면 기숙사 예비생활치료센터로 활용 적극 검토

신정식 | 기사입력 2021/07/18 [17:50]

인천대, 코로나 상황 악화되면 기숙사 예비생활치료센터로 활용 적극 검토

신정식 | 입력 : 2021/07/18 [17:50]

인천대학교 전경 1.jpg

인천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면 학생을 비롯해 인천대 구성원들의 안전피해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인천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 예비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인천대는 인천시와 학생대표들이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인천대기숙사를 인천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대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에 대응하는 인천시의 어려움과 국립대로서의 책무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나, 현재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우려와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등에 있어 지속적인 논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현재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경미한 증상의 확진자를 수용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시설 확보가 매우 시급한 실정으로, 만일 4차 대유행으로 심각한 상황 발생 시 생활치료센터 예비시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을 밝혔다. 

 

인천시는 향후 확진자 수가 증가하여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될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시설로 인천대 기숙사를 활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인천대 총학생회 및 기숙사 학생자치회 대표는 현재 기숙사 입소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안전 확보, 2학기 학사일정 고려 및 향후 실질적인 대응책 미비 등을 이유로 기숙사의 생활치료센터 활용 방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학생들은 현재 인천시가 검토하고 있는 제3기숙사내에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어 생활치료센터가 들어설 경우 학생들의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으며, 학생들이 실질적 거주를 하고 있는 다른 기숙사 시설과 이격거리가 불과 30미터 내외로 수용자에 의한 감염이 우려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학생들의 반대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코로나19가 현재 상황보다 더 악화되는 국가적 재난상황시에는 예비시설의 확보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하였다.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대안을 인천시가 제공하고, 학생 및 구성원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면 지역 국립대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원칙적으로 공감하기에 추후 학생들과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따라서 향후 코로나 19 상황이 더 악화되고, 지역 국립대로서의 역할이 강력히 요구되는 시점에 기숙사 활용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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