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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천년의 빛’ 살아 숨 쉬는 인천 팔미도를 찾아서!:미디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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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천년의 빛’ 살아 숨 쉬는 인천 팔미도를 찾아서!

한국 등대 문화유산 제1호로 등재, 6.25전쟁 시에는 인천상륙작전 상륙함대의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 16경’

신정식 | 기사입력 2021/12/13 [11:42]

【탐방】 '천년의 빛’ 살아 숨 쉬는 인천 팔미도를 찾아서!

한국 등대 문화유산 제1호로 등재, 6.25전쟁 시에는 인천상륙작전 상륙함대의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 16경’

신정식 | 입력 : 2021/12/13 [11:42]

▲ 선상에서 바라본 팔미도 전경 사진.    

 

인천항에서 약 16.7km 거리에 위치해 인천항 진입 항로 길목에서 입.출항선박들의 안전운항을 위한 지표 역할을 하는 팔미도가 오랜 역사를 품은 채, 인천 앞바다에 유유히 떠있다.

 

팔미도는 인천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면적 75,670평방미터의 무인도로 사주(沙洲)에 의하여 연결된 두 개의 섬이 마치 여덟 팔(八)자처럼 양쪽으로 뻗어 내린 꼬리와 같다고 하여 팔미도(八尾島)라 이름 붙여졌다.

 

▲ 팔미도 등대 모습.(앞편–옛 등대, 뒷편 - 신 등대)    

 

1903년 6월 1일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팔미도 옛 등대는 100년을 훨씬 넘긴 세월동안 그 역할을 충실히 하며 숱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만들고 있다.

 

등탑 높이 26m, 불빛 조사거리 50km의 팔미도의 신 등대는 미국 CNN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 16경’으로 선정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팔미도 등대는 대한민국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혀 꼭 가봐야 할 등대 12곳에 대한 ‘등대 스탬프투어’의 첫 번째 출발점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최초로 만들어진 팔미도 옛 등대는 높이 7.9m, 지름 2m의 규모로 만들어져 예로부터 수많은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6.25전쟁 시에는 인천상륙작전 상륙함대의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함으로써 혁혁한 공적을 세웠고, 2003년 새 등대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일화를 남김으로써 한국 등대 문화유산 제1호로 등재되었으며, 2002년 2월 4일에는 인천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었다.

 

지금 현재는 新 등대가 세워져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역사적 시설물로 보존되고 있는 중이다.

 

팔미도는 한때 군사지역으로 민간인들이 출입할 수 없었으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한 지 106년만인 2009년 1월 1일부터 개방되어 민간인들에게 관람이 허용되고 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팔미도유람선을 타고 약 50분 정도면 도착하는 팔미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욕장이 있고 ‘천년의 빛 광장’, 옛 등대, 신 등대, 디오라마 전시관, 하늘전망대, 등대역사전시관, 산책로 등 볼거리가 풍성한 섬이다.

 

특히 팔미도 등대 100주년 기념으로 세운 조형물 ‘천년의 빛’은 팔미도 등대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100개의 강판으로 만들어져 그 의미가 더 깊은 기념물이다.

 

또한 팔미도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지가 되었고, 2018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컨퍼런스가 개최됐으며. 2018년 5월 27일에는 ‘세계등대올림픽’이 개최되기도 했다.

 

▲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는 산책로 모습.    

 

팔미도 산책로에는 담쟁이넝쿨, 패랭이꽃, 칡, 해송, 소사나무 등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상쾌한 삼림욕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낙조에 팔미도를 돌아드는 범선의 자취가 너무 아름답게 표현되는 팔미귀선(八尾歸)은 인천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해상 경승지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범고래 모양의 특이한 배 ‘금어호’를 타고 왕복 3시간 갔다 오는 팔미도 관광코스는 관광객들에게 큰 흥취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 팔미도를 향한 선상에서 바라본 인천대교 모습.    

 

연안부두를 출발하여 인천대교를 가로질러 가는 동안 서해 푸른 바다의 공기를 만끽하고 거대한 인천대교의 위용을 볼 수 있으며, 영종도, 무의도, 선재도, 영흥도 등 주변에 있는 섬 들을 지척에서 볼 수 있다. 

 

팔미도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인천의 섬 관광지로서 인천이 갖고 있는 소중한 관광자원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팔미도를 방문해 역사적 가치와 명승을 볼 수 있도록 관광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비례해 팔미도는 누구나 한 번 쯤 가보고 싶은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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