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 수도권에서 가까운 \'휴가지 명소\' 추천인천 을왕리, 왕산, 하나개, 강화, 옹진 섬 곳곳 해수욕장·해변 개장
본격적인 여름 7월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삶에 쉼표하나 찍고 여유를 즐기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올 여름 휴가를 위한 ‘인천 보물섬캉스’를 추천했다. 인천은 중구, 강화군, 옹진군에 걸쳐 168여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해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다. 특히 인천 해수욕장은 내륙에 위치한 해수욕장과 차별화된 떼 묻지 않은 청정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나만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여름의 경우 인천 도서지역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늦은 경우 7월 중순에 개장할 예정이며, 8월 26일에서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인천 섬에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인천섬에서는 해수욕뿐만 아니라 트레킹, 바다낚시, 자전거 라이딩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오는 7월 20일 ‘주섬주섬음악회’가 열리는 덕적도에서는 비조봉 트레킹,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도로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에 제격인 승봉도(무인도 사승봉도)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방영되어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목받은 섬이다. 또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의 희망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섬 백령도는 북녙 땅 장산곶이 먼발치로 보이는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인생에서 꼭 한 번 가봐야 할 섬으로 꼽힌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콩돌해안은 맨발로 찜질하며 누워 쉴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유명하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민에게는 6개면(북도, 백령, 대청, 연평, 덕적, 자월) 지역 운임의 80%를 지원하며, 타 지역 시민은 주중에 한해 5개면(백령, 대청, 연평, 덕적, 자월) 지역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있어, 승선비 부담도 적다. (단, 성수기 및 특별수송기간(2019. 7. 25.~8. 11.)은 할인 제공되지 않음) 자세한 사항은 ‘가보고 싶은 섬 예약사이트(https://island.haewoon.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수욕하기 좋은 인천 명소
1. 영종도 : 왕산해수욕장 근처 을왕리가 화려하다면 왕산은 울창한 수목림 등 자연과 함께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과 같아 여유를 즐기는 휴식처로 좋으며, 갯바위 주변에는 낚시 포인트가 있어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왕산해수욕장의 낙조는 인천국제공항이 생기면서 매립돼 영종도와 하나가 된 용유도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참고로 올해 4월 말 공영주차장(184면)이 완공되어 6월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2. 무의도 : 하나개해수욕장 여름철 성수기에 이용 가능한 3~30인용에 이르는 방갈로와 텐트야영장이 있어 가족 및 단체 단위로 숙박이 용이하다. 특히 길이 400m, 높이25m의 높이에서 즐기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강하는 신종 익스트림 레포츠인 씨스카이월드 짚라인을 비롯하여 승마, 사륜오토바이 등 익사이팅한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무의도까지 다리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져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3. 장봉도 : 옹암해수욕장 장봉도는 조개 중 유일하게 회로 즐길 수 있는 상합의 국내 최대 생산지로, 옹암해변에서는 바지락, 상합, 굴 등 신선한 어패류가 가득해 갯벌체험하기 좋으며, 갯바위에서 망둥어와 놀래미 등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해변 뒤편으로는 수령 약 200~300년 된 노송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해당화가 많아 제철이면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
4. 덕적도 : 서포리해수욕장 약 30만평 규모의 면적과 백사장이 2km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으며, 매점, 민박, 자전거 대여소 등 시설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포리 소나무 숲 산책로는 수백 그루의 적송 군락에서 삼림욕을 할 수 있다. 또한 해변을 품은 비조봉 트레킹을 할 수 있으며, 2019 주섬주섬 음악회가 오는 7월 20일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 소야도 : 때뿌루해수욕장 이곳은 하루 한 번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다갈라짐’현상이 나타나는데, 진도의 바닷길보다 800m 긴 1.3km의 모랫길이 펼쳐진다. 해변에는 여행객들을 위해 야영장을 조성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깨끗하고 고운 은빛 모래사장을 즐길 수 있다.
6. 대이작도 : 큰풀안․작은풀안해변 썰물 때에는 고둥, 낙지, 박하지 등을 잡을 수 있다. 해변 근처 암석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다른 기반암들의 나이인 약 19억년보다 훨씬 오래된 암석으로 한반도 대륙의 발달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원이다.
7. 승봉도 : 이일레해수욕장
8. 영흥도 : 십리포해수욕장 해변 뒤편에는 전국에서 유일한 괴수목 지역으로 수백 년 된 300여 그루의 서어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십리포숲마루길과 십리포해안길이 있어 호젓이 산책도 할 수 있다. 야간에는 해변 반대편으로 인천의 화려한 조명이 보여 야경을 연출한다.
9. 강화도 : 동막해변 백사장 뒤로 수백 년 묵은 노송들이 있어 그늘막이나 돗자리를 펴고 캠핑하기 좋으며, 인근에는 분오리 돈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낙조를 바라보면 아름답다. 근처에 마니산도 있어 해수욕도 즐기고 등산도 겸할 수 있다.
10. 백령도 : 사곶해변 & 콩돌해안 나폴리에도 비슷한 곳이 있지만, 규모로는 백령도가 제일이다. 또한, 천현기념물 392호로 지정된 콩돌해안은 2Km 해안 전체가 동글동글한 자갈로 되어 있어, 맨발로 걷거나 찜질하듯 누워 쉴 수 있어 무료로 찜질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2019년 인천 해수욕장 및 해변 개장일정 (2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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