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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미디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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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2015년부터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부금이 담긴 상자 기탁받아

김형기 | 기사입력 2021/03/17 [14:48]

원주소방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2015년부터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부금이 담긴 상자 기탁받아

김형기 | 입력 : 2021/03/17 [14:48]
원주소방서는 반곡동 청사로 직접 방문해준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감사 메시지와 기부금이 담긴 종이상자를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익명의 독지자가 두고 간 상자에는‘여러분들이 계셔서 세상이 아름답습니다’,‘코로나에도 시민을 위해 늘 힘써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존경해요. 덕분에 늘 든든합니다’등의 메시지와 현금 450여만원이 들어있었다.

소방서에 설치된 폐쇄회로 TV에는 지난 12일 밤 독지가가 청사 로 방문해 우연히 마주친 직원들에게 기부금이 담긴 종이상자와 간식을 전달하고는 홀연히 사라진 모습이 담겨있다.

감사한 마음에 보답코자 신원을 밝혀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신원을 밝히길 거부한 독지자는 ‘기부금이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공무원 복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풀빵 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5년부터 7번이나 올해와 같은 모습으로 따뜻한 정성을 전달해왔다. 지금까지 독지가가 기부한 금액은 2,800여만원에 이른다.

지금까지 전해진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사회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화재·구조·구급활동에 필요한 물품 보급, 순직·공상 소방공무원을 위한 특별위로금 등으로 쓰여졌다.

이기중 서장은 ‘기부자의 선행으로 코로나로 위축된 원주시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 오는 듯이 훈훈한 마음이 든다“며”기부자의 격려와 응원에 부응하고자 소속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더욱 원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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