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 시민 여러분! 정론직필의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장 이항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넘게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주시는, 방역 당국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역 내 집단 감염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릴 내용은 수도권 철도 교통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인 여주시의 비전입니다.
정부는 파리기후 협정 등 인류의 기후변화 대응과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경제회복 견인을 위해 한국판 그린뉴딜을 힘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철도가 있습니다.
승용차․화물의 도로교통 중심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으로 세계적 과제이자 시급한 현안인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을 포괄하는 것입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는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17.7%, 철도 화물의 에너지 소비는 도로의 약 1/11.7로 차량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여주시는 동서와 남북을 경강선과 중부내륙선․ 수서~광주선이 경유하고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가남역이 위치하며, 추가로 강천역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 거점도시를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 단축을 위해 일반철도 고속화(260km/hr)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강선, 수서~광주선, 중부내륙선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신설하여 대도시가 30분 내로 연결되며 여주시는 현재 GTX-D 노선 유치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이 완성되면 동서 1시간, 남북 2시간대 수도권 대도시 와 20~30분대 광역생활권이 형성되며 서민이 부담가능 한 양질의 주택 공급으로 대도시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여주시의 성장 잠재력을 확대하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① 월곶 ~ 판교 전철, 이른바 월판선이 올해 착공해 2025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월판선은 시흥시의 수인분당선 월곶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시 분당구의 경강선 판교역까지 잇는 급행열차 와 전동차가 운행되는 노선입니다.
이 노선은 향후 성남 판교 ~ 여주선, 여주 ~ 원주선, 원주 ~ 강릉선과 연결됩니다. 36대의 KTX 이음(260km/hr) 고속열차가 운행 될 예정이며, 여주역에 정차하게 됩니다.
향후 월판선이 개통되면, 국토의 동과 서를 잇는 고속철도망이 완성되고, 여주가 한 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계획대로라면 일일 130여대의 열차가 여주역을 경유하고 많은 열차가 여주역에 정차하며 GTX–D 노선이 여주시 까지 연장 되면 60여대의 열차가 추가 정차하게 됩니다.
월판선 개통을 지역경제와 연결시키기 위해 여주시는 2018년 여주역 환승센터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습니다.
여주역 환승센터 구추계획을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 중이며 금년 6월중 확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확정되면, 여주시는 철도를 중심으로 여주의 곳곳을 연결할 다양한 교통수단을 마련할 것입니다.
환승센터의 경우 상업․문화시설이 공존하는 복합화시설로 민자 유치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2019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서부권 급행철도 계획 일환인 ②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 바 GTX-D노선에 여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입니다.
여주시 안은 하남에서 광주까지 신설(18km), 경기광주역~ 이천~여주 기존 경강선을 이용(41km)해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 안은 경제성 확보가 얼마 전까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2020년 7월, 김윤덕 국회의원 등 12명의 의원님들에 의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개정안의 골자는 인구50만 이상 대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전북, 강원 지역의 광역 교통 문제 해결 기반 마련입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대도시 광역 교통망 확충 개념을 폭넓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렇듯 광역교통법 개정이 되면 GTX-D노선에 인구35만의 원주시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인천국체공항(김포)~서울~하남~광주~여주~원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비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의미합니다.
여주시는 GTX-D노선, 수도권․비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연결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원주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변화․발전하는 여주 철도 교통 환경에 발맞춰 ③ 강천역 신설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가 작년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확정됐습니다.
여주시는 강천역 신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금년 2월 1일 국토부에 강천역 신설을 건의했습니다.
같은 달 24일 국토부로부터 강천역 신설 건의에 따른 사전 검토 의견을 요청 받았습니다.
여주시가 사전 검토 의견을 회신하면, 국토부에서 강천역 신설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용역에서 강천역 신설 경제성이 검증되면 강천역이 신설됩 니다.
강천역이 신설되면 여주~원주간 21.95km 무정차에 따른 교통 불평등 및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주시 관광 자원 활용, 지역 균형 발전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경강선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강원권의 균형적 도시개발도 가능하리라 전망합니다.
여주시는 신설될 강천역 주변지역 난개발 방지하고 계획적인 지역 개발을 위해 강천역세권개발 구상 용역을 강천역 신설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④ 수서~광주 복선전철 급행열차 여주역 정차를 위한 여건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여주시는 2020년 4월, 국토부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서~광주선 급행열차 여주역 정차를 건의했습니다.
여주역 정차를 위해서는 여주역 이용수요 증대와 역을 중심으로 한 환승센터 및 연계교통망 구축 등이 필요합니다.
여주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올 해 6월 여주역 환승센터 구축 계획이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면 환승센터 및 연계교통망 구축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여주 역세권 추가 개발을 위해 2020년 11월 541천㎡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한 바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 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① 월곶~판교 전철, ② GTX-D, ③ 강천역 신설, ④ 수서~광주 복선전철 급행열차 여주역 정차 등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민선7기 여주시장이 되고, 그 동안 국가 철도 정책의 방향과 변화를 따라가며 수도권 철도 교통 중심지로 성장을 차분히 준비했습니다.
진행 중인 철도사업이 완성되면 전국을 동서 1시간, 남북 2시 30분대, 수도권 대도시 와 20~30분대 광역생활권이 형성되며 서민이 부담가능 한 양질의 주택 공급으로 대도시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여주시의 성장 잠재력을 확대하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여주시민의 생활권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권도 여주로 확장되며 인구 유입, 유동 증가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국토의 서쪽과 동쪽을 잇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이으면서 여주시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려한 문화 관광지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의 속도는 더디 가고 있습니만, 여주 발전을 위한 발걸음은 제 속도를 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발전적 변화가 목전에 있습니다.
여주 발전이라는 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3.29.
여주시장 이 항 진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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