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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민선 8기 비전선포’ 언론 브리핑 개최

"시민 의견 수렴해 정책 방향 결정하겠다"

신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0/05 [22:36]

[영상기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민선 8기 비전선포’ 언론 브리핑 개최

"시민 의견 수렴해 정책 방향 결정하겠다"

신정식 기자 | 입력 : 2022/10/05 [22:36]

[미디어타임즈=신정식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일 ‘민선 8기 비전 선포식’에 앞서 오후 1시 수원SK아트리움 3층 로비에서 ‘수원특례시 민선 8기 비전선포’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다음은 '수원특례시 민선 8기 출범 100일 브리핑' 원문이다.

 

 

「수원특례시 민선 8기 출범 100일」

 

민선8기 비전선포 브리핑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입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수원특례시장 이재준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자원회수시설 관련 브리핑을 할 때도 많이 찾아주셨는데,

오늘도 바쁜 시간을 쪼개 함께해주신 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취임한 지

97일째 되는 날입니다.

민선 8기 비전선포식을 앞두고,

그동안의 소회와 민선 8기 수원특례시가 나아갈 방향,

저의 시정 철학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6월 말 폭우를 기억하시나요?

 

취임 이틀 전부터 수원시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폭우로 고등동의 한 연립주택 옹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이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데,

취임식을 열 순 없었습니다.

재난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닥쳐오지 않았습니다.

서민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왔습니다.

주로 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힘겹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비 피해까지 집중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신속하게 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해 시행했지만,

8월 초 또 한 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반지하 방에 사는 20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봤습니다.

 

침수 피해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집수리봉사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10여 개 봉사단체가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봉사자들과 수원시·수원도시재단 직원들이 3주 동안

물에 젖은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곰팡이를 긁어내고

도배, 장판 시공을 했습니다.

 

8월 중순,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갔는데

무더위 속에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저 감사드린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취임 후 두 번의 수해를 겪으며 공동체의 힘을 느꼈습니다.

수많은 단체, 기업, 시민 등이

폭우 피해 시민들을 위해 써 달라

수원시에 후원금을 전달해주셨습니다.

8월 말까지 거의 매일같이 후원이 이어졌습니다.

 

이웃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수해 주민들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선거 기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민을 만나며 항상 드렸던 말씀이 있습니다.

 

저의 시정 철학은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고,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은 협치와 참여가 될 것이라고

약속드렸습니다.

 

모든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2부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인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은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집단지성의 힘을 믿습니다.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추진하면

정책의 효과가 커지고, 내용은 단단해집니다.

시민 참여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고, 갈등도 많이 발생하겠지만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꿋꿋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현재 모바일 기반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유롭게 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존중하며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첨예한 갈등이 있는 사안은 공론화로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자원회수시설 운영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취임 직후 자원회수시설의 합리적인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공론화를 진행했습니다.

 

영통주민 경청회, 두 차례의 숙의토론을 거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고, 정책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도 갈등이 발생하는 사안은

공론화를 거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민선 8기는 시민 참여의 새 역사를 이루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20여 년 전만 해도, 주말이면 팔달문 일대는

인파가 넘쳤고,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회사원들 월급날이면 거리가 미어터질 정도였습니다.

젊음의 거리였던 남문 로데오거리는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고

지금은 사라진 중앙극장 앞은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큰 기업이 하나둘 수원을 떠나면서

질 높은 일자리가 감소했고,

소비가 줄어들면서

팔달문 일대도 활력을 잃어갔습니다.

 

영통, 광교 등으로 도심이 분산되긴 했지만

지난 20여 년 동안 수원시 인구가 30만 명 가까이 늘었는데

최고의 상권이었던 팔달문 일원이 빠른 속도로 쇠퇴한 건

돈 쓰는 사람이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선거에서

대기업·첨단기업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고,

 

취임사에서 수원의 기업을 가장 많이 성장시킨 시장으로 기억되도록

기업 유치·지원에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습니다.

 

취임 후 1호 결재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본사 및 연구소 이전 투자협약이었고,

취임일에 관내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기업·첨단기업 유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업 유치·지원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잠시 후 비전 선포식에서 소개하겠습니다.

 

 

대기업·첨단기업 등을 유치하면

세수가 증가하고, 질 높은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자연스럽게 소비도 증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입니다.

기업 유치는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지역성장 동력입니다.

 

지난 8월 일어난 세 모녀 사건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세 모녀의 빈소를 찾아 한동안 머무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원시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돌봐드리지 못해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복지제도를 아무리 촘촘하게 만들어도

메워지지 않는 복지사각지대는 존재합니다.

 

 

우리 시는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사업을 도입해

공적돌봄 서비스 대상은 아니지만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마을 단위 통합돌봄을 제공할 것입니다.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은 동행정복지센터를

돌봄서비스 통합창구로 혁신하고

지역 주민 돌봄종사자를 모집해

민관협력 마을돌봄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은

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떤 사람이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지

행정기관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돼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발굴하고, 돌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행정기관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복지행정을 펼친다면

복지 그물은 더 촘촘해질 것입니다.

 

가정 방문이 잦은 집배원, 검침원, 택배기사, 배달기사

주민을 자주 접하는 약국, 미용실, 부동산중개소, 편의점 등의

종사자를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복지사각지대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최근 언론에 많이 보도됐는데,

수원시 셰어하우스 콘(CON)’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 시 청년 주거복지정책인 셰어하우스 CON’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어제 오후 청년들의 보금자리를 찾아가 입주를 축하해줬습니다.

활짝 웃으며 기뻐하는 청년들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이른 나이에 모든 걸 혼자 해결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공동주거 공간뿐 아니라

멘토링과 같은 자립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자립준비청년과 같이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돌봄특례시를 만들겠습니다.

 

잠시 후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과 정책을 발표합니다.

 

지난 714일 출범한 새로운 수원 기획단이 중심이 돼

공약을 다듬고, 정리해

10대 전략과 50대 공약사업, 40대 희망사업을 확정했습니다.

 

민선8기 수원특례시의 비전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이고

 

3대 목표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비전선포식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정치권에서 여러 사자성어가 회자되고 있는데,

저도 사자성어로 저의 시정 철학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기억하고, 시민들 말에 늘 귀 기울이며

시민들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기자 여러분!

저는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이웃으로 지낸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언제든 함께 막걸릿잔을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소통을 잘하는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할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여정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5

 

수원특례시장 이 재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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