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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국민의힘은 의회를 희생양 삼지 말라”

“‘책임정치’의 길로 돌아와 의회 정상화에 함께 할 것” 촉구

신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9/11 [22:39]

경기도의회 민주당, “국민의힘은 의회를 희생양 삼지 말라”

“‘책임정치’의 길로 돌아와 의회 정상화에 함께 할 것” 촉구

신정식 기자 | 입력 : 2023/09/11 [22:39]

▲ 경기도의회 더붕어민주당 기자회견 모습.

 

[미디어타임즈=신정식 기자]  경기도의회 더붕어민주당이 11일 도의회 3층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은 당내 권력 다툼에 의회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은 “도민으로부터 위임된 경기도의회의 신성한 권한이 국민의힘 내부의 아귀다툼에 이용되는 비상식이 자행되고 있다”며 “자당 내 대표직을 둘러싼 권력 다툼에서 파생된 일부 의원의 사보임 갈등을 상임위원회 활동과 결부시켜 의회 기능을 마비시켰다”고 비난했다.

 

또 “경고등이 켜진 민생경제 진화에 긴급 투입돼야 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내팽개치고, 상임위원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이 과연, 도민의 일을 대신하고자 선출된 경기도의원의 정상적 행위라 할 수 있겠냐”며 “상임위원회 파행으로 의회 핵심 임무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서 채택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의회 의사일정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도의회 국민의힘의 행위에는 공당으로서 책무도, 선출직 공직자로 도민들에 가져야 할 마땅한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 의회의 공적인 기능을 무기 삼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1년여간 도민과 민생을 돌보기보다 당내 권력 다툼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혼란과 갈등만을 일삼았다”며 “이제는 정도(正道)를 벗어나 도민이 위임한 ‘권한’을 당내 알력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권력’으로 이용하며, 의회를 해치는 길로 나아가기에 이르렀다”고 비탄했다.

 

그러면서 “도의회의 책무를 위해 하루속히 ‘책임정치’의 길로 돌아와 의회 정상화에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신임 대표단은 지난 7월 전임 대표단 소속 의회운영위 6명을 포함한 일부 상임위원회 위원 15명을 사보임 했다. 이에 전임 대표단은 사보임이 강제로 이뤄졌다고 반발하며 상임위 회의 참석을 보이콧해 기획재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일부 상임위가 파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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